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문제는 재원이죠. <br> <br>세금을 더 걷거나, 빚을 늘리지 않고, 어떻게 감당할거냐. <br><br>국세청이 어제 이렇게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를 해 박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AI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고요. <br> <br>이상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인수위 격인 국정기획위원회는 업무보고에 나선 정부 부처를 연일 질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조승래 /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] <br>"업무보고 내용은 사실 한마디로 참 실망이다. 매우 실망이다. 전 부처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는 수준으로 진행을 할 겁니다." <br><br>하지만 어제 국세청은 업무보고 때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AI를 기반으로 탈세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><br>국정기획위 관계자는 "국세청이 AI로 유형별 탈세자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, 고액 탈세자를 더욱 빠르게 잡겠다고 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 최소 연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더 걷을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<br>한 회의 참석자는 "위원들 반응이 고무적이었다"며 "박수가 터져 나왔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여권 핵심 관계자는 "국세청 보고는 '증세 없는 재원 마련'이라는 이 대통령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통령은 기본사회, 아동수당 등 공약 이행 비용으로 5년간 총 210조 원을 추산한 바 있습니다. <br> <br>국정기획위는 재정 지출 구조 조정 등 세수 확보 방안 마련에도 착수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